얼마전부터 비정기적으로 상암동 회사 건물 뒤에 헌혈버스가 서있기 시작했다.
상암MBC 와 YTN 빌딩 사이 도로에 있다.
누리꿈스퀘어 빌딩 뒤이기도 하다.
헌혈 버스를 한번도 이용해본 적이 없어서 그냥 주차된건가 싶었는데 사람이 내리고 타는걸보니 운영을 하고 있는 것같았다.
버스 안이 안보여서 두리번거리고 앞에서 서성거리다가 타보니 반갑게 문진표를 작성해달라고 하신다.
헌혈의 집이 멀어서 한번씩 홍대나 영등포에 놀러갈 때 헌혈을 했었는데 가까운 곳에서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버스 안에 있을게 다 있었다.
헌혈 버스가 처음이라 신기하고 재미있다.
패드로 문진표를 진행하고 구두로 문진하는 칸에 들어가서 혈압재고, 손가락에 피내서 검사도 다한다. 헌혈의 집이랑 똑같이 진행된다.
바로 뒤쪽에 따로 침대가 두개있는 곳으로 갔다.
침대가 그냥 평평해서 좀 불편하긴 하지만 전혈을 하니 금방 끝났다.
왠지 병원에 엉덩이 주사 맞으러 온 느낌이다.
여기저기 수납공간도 다 있고, 바늘 넣어주는 언니가 경력이 꽤 있는지 금방 바늘 꼽고 잘한다.
담요같은 것도 덮어주고 헌혈 후 주의사항도 읽는다.
피가 어디담기는지 안보이더니 건너쪽보니 침대 아래에 보인다.
타이머로 헌혈끝나고 누워있다가 대기 공간으로 가니 과자랑 초코파이를 챙겨주신다.
정수기가 따로 없어서 그런가 물이랑 음료수도 주심ㅋㅋ
기념품을 고르라해서 엄청 고심했다.
기념품은 뭘할까하다가 영화관람권으로 했다.
아저씨가 어플있다고 홍보도 하시고 말을 걸어주신다. 나는 이미 설치해두었다 ㅋㅋ
헌혈하고 좀 있다가 어플들어가보면 건강검진때 피검사처럼 몇가지 항목의 검사결과가 조회된다.
과자랑 음료수를 다먹지 못하니 아저씨가 봉지에 담아가져가서 먹으라고 챙겨주신다 ㅋㅋ
먼가 기분 좋다ㅋㅋ초코 과자가 맛었다.
담에 또 헌혈버스에서 헌혈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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